십정교회

말씀으로 전 성도가 하나 되는 기쁨 

리딩지저스 활용 2년 차 이야기: 십정교회

헌금함에 담긴 성경읽기표, 깊어진 고민

십정교회는 50년의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,

200여 명의 성도들이 함께 울고 웃는 사랑의 공동체입니다.

김성광 담임목사님이 처음 교회에 부임했을 때

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, 성도님들이 헌금함에 성경읽기표를

헌금과 함께 조용히 올려드리는 모습이었다고 합니다.

그중에는 1년에 10독을 하시는 헌신된 분들도 계셨습니다. 

하지만 아쉬움도 있었습니다.

성경을 읽는 분들은 늘 정해져 있었고,

말씀과 멀어진 분들은 여전히 시도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.

교회 내 여러 훈련 사역을 진행해 보아도

결국 헌신된 일부 성도들만 참여하는 한계에 부딪혔습니다. 

"어떻게 하면 모든 성도들이 이 은혜의 자리에 함께 동참할 수 있을까?" 

목회자로서의 고민은 깊어져만 갔습니다.

가장 기초적이고 실제적인 해답, 리딩지저스

어떻게 하면 성도들을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,

리딩지저스 세미나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.

그리고 성도들에게 가장 기초적이면서도

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이 바로 '리딩지저스'라는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.

온 교인이 진심으로 이 일에 참여한다면,

하나님의 말씀이우리 성도들의 삶을 새롭게 하실 것이라는 소망이 생겼습니다.

십정교회는 코로나 시기부터

1독, 2독, 3독반을 카카오톡 방으로 운영해 왔기에,

성도들은 온라인 소통방 참여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았습니다.

이에 통독 신청을 따로 받지 않고,

전 교인이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.

목장별로 완독자를 파악하여 주보와 보고서에 기록하고,

주일학교 학생들부터 장년층까지 가정에서 말씀을 나누도록 권면했습니다.

그 결과, 지난 한 해 동안 약 150명의 성도가

통독에 참여하여 완독하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했습니다.

교회 전체가 말씀의 흐름을 타다

첫해에는 주일 오후 예배 시간에 핵심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

그 주에 읽어야 할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했습니다.

2년 차인 올해는 방식에 조금 더 변화를 주어,

교회 채널을 통해 매일 아침 새벽 설교와

그날의 영상을 함께 전달하고 있습니다.

리딩지저스 본문을 중심으로 주일 설교와 새벽 설교가 진행되며,

수요예배와 금요기도회 역시 가능한 한 해당 주의 본문 안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.

자연스럽게 목장 모임에서도 한 주간 읽은 말씀 가운데

은혜받은 내용을 깊이 있게 나누게 되었습니다.

11월 중순에 전체 1독을 완료하고,

남은 두 달 동안은 시편과 잠언을

한 번 더 묵상하며 한 해를 채워가고 있습니다.

말씀을 통해 얻게 된 풍성한 유익

리딩지저스는 성도들뿐만 아니라

목회자에게도 큰 유익을 주었습니다.

성경 전체를 조망하는 시야가 열렸고,

신구약을 아우르는 설교를 전할 수 있게 되어

사역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.

성도들의 삶에도 아름다운 변화의 고백이 이어집니다.

"어떻게든 매일 말씀을 읽어야 하기 때문에
하나님 말씀에서 떠나지 않게 되었고,
그것이 제 영적 생활을 지탱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"

"주중에 꼼꼼히 읽었던 본문을 주일 설교로 다시 들으니
이해가 훨씬 잘 되고,
이전에 알지 못했던 부분까지 새롭게 깨닫게 됩니다."

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성도 간 교제의 든든한 중심이 되면서,

십정교회 공동체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나눔을 경험하고 있습니다.

더 깊은 은혜를 향한 다음 걸음

물론 앞으로 보완해야 할 과제들도 있습니다.

새벽 설교 본문이 여러 장을 건너뛰며 진행되다 보니

성경을 더 촘촘히 다루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.

또한 단순한 성경 통독에 머무르지 않고,

성도들이 '그리스도 중심'으로 생각하고 읽을 수 있도록

목회자가 지속적으로 지도하는 것이 무척 중요함을 느낍니다.

내년 3년 차에는 특별히 "예배 감사 노트"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

매일 리딩지저스 통독을 통해 받은 은혜의 말씀과

하루의 감사를 꼼꼼히 기록하며,

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의 흔적을 깊게 남겨보고자 합니다.

행여나 느슨해질 수 있는 마음을

다시 단단히 다잡아 2년 차를 은혜롭게 마무리하고,

말씀으로 더욱 찬란해질 십정교회의 3년 차를 기대하고 기도합니다.